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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장춘몽




일장춘몽/양경석
인생은 한낮 꿈이던가
요람에서 무덤으로 가는사이
스쳐가는 찰나의 시간
부귀영화
몸부림 칠 것 같은 고통도
잠시 잠간 아니던가
한 세월 지나치고 보니
구름은 늘 흘러가고
바람은 어디서 불어와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돌다
사라져만 가기에
누가 살아있는지 조차 알 수가 없네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
사람다움이 으뜸이요
사내답게 용감해야 아니 하겠소
남은 목숨 어찌 할 까마는
용기내어 못다한 꿈이나 꾸다가려오
지리산 높은 산야
가슴에 담아 보고싶어 나서면서
더욱 나아가
이땅에 높은 봉우리 올라
호연지기라도 해보면서
그래도 왜 살았느냐 하며 이야기 할래요
인생은 일장춘몽 이라지만
살아있는 가치 찾아내
올 곧게 한 평생 남은 인생
보람과 긍지 세워
저 높은 곳 향해 기개 세운답니다.
비록 꿈은 아닐거라 하면서
출처 : 불교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양경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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