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를 아들처럼 며느리를 딸처럼
사위를 아들처럼 며느리를 딸처럼 이란 말은 참 좋은 말이지만
어느 사람이 그렇게 생각뿐이지 실행이 되겠는가
경로당 김할머니
올해 일흔 아홉-- 너무 오래 살았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며느리에게 항상 말을 생각을 해서 해야 하네
인간관계란 묘한거라 혈연의로 맺어진 집단체가
가족이란 말일세
그래도 다른 혈연 하나 있다면 며느리 일세
그건 아무리 메워지지 않는 골이 되어
남도 될수 있고 가족도 될수 있는 자리가 며느리 자릴세
그 며느리에게 야 이놈아 하는것 하고 자신이 낳은 자식에게
이놈아 하는것 하고 천양지차 일세
며느리에게 말 조심 하라는 이유가 바로 그걸세
시대가 많이 바뀌었네
며느리들에게도 말 조심 해야 하네
함부러 말하지 말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 하네-
옛날엔 아랫사람이라고 할말 못할말 다 했지만
이제는 아닐세-- 아랫 사람이란 생각-- 종이란 생각 버려야 하네
아들에게 돈 주고 가르치는건 부모의 일이지만
아들에게 노후 부탁한다는 생각은 절대 안된다네
왜?라고 묻는다면 세상이 변했으니까 --
자식에게 공드린거 며느리 입장에서 이해를 하겠는가
이해 하기 힘든 말일세
그래서 하는 이야길세
노후준비는 모두가 내자신들 본인의 몫이란것 잊지 마시게--
문제는 그 생각을 못한 시모들이 지금 난처해저 있는걸세
앞으로 십년 세월이 더 지나가면--- 생각이 바뀌게 될걸세
노후준비 몫이 확실하게 구별이 되리라 생각이 되네
요새 젊은이들 자식들에게 모든거 다바친다는 생각도 역시 부모 마음일세
세상사는 묘해서 젊어 생각 늙어 생각이 다르다는것 미리 아시고 사시게
인생 80층 빌딩이라 생각 하면 60층에 올라서 내려 보는세상 40층에서
내려 보는 세상 ----보이는거 다른것 늙고 젊은 생각과 같은 걸세
그런데 사람들이 변한 세상을 몰라 항상 아웅다웅 하는데
며느리나 시어머니 모두가 생각을 한번 더 하시게
경로당의 김할머니 말씀 입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네--
그래서 하는 이야긴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는 서로가 이해하기에 따라
가까운 사이 먼 사이가 형성되는 법입니다
사위를 아들처럼 며느리를 딸처럼 이란 말 참 좋은 말인데
어디 그게 그렇게 쉽게 된답니까
서로가 노력을하고 참는다면 그말 흉은 내겠지요
-모셔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