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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고싶은곳] 강화나들길 - 180518 - 언젠가 가겠지

2018.05.18.(금)
12:30 강화나들길



[썰물밀물]
가정의 달엔 강화나들길 걸어보자

2018년 05월 02일 00:05 (수)

▲ 김진국 논설위원'강화의 속살'을 볼 수 있었던 때는 7년 전이었다. 당시 총연장 270㎞의 '강화나들길' 걷기는 지금 같은 봄에 시작해 그 해 가을에 끝났다. 강화본도는 물론, 교동도, 주문도, 볼음도에 이르기까지 강화 전 지역을 돌며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역사, 인물과 조우하는 기회였다. 트래킹은 '강화나들길에서 만난 역사와 인물'이란 기획물로 인천일보 독자들을 만났다. 

나들이 가듯 걷는, 들고 나는 길이란 의미의 강화나들길은 한 세기 전, 강화토박이였던 화남 고재형(1846~1916) 선생이 발견한 길이다. 그는 고향땅을 한 발 두 발 밟으며 답사한 기록을 <심도기행>(沁都紀行)이란 책으로 남겼다. 강화도의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노래한 역작이었다. 이걸 바탕으로 끊어진 길을 잇고 잊혀진 길을 찾아 연결한 길이 강화나들길이다.
나들길을 걸으며 고인돌과 같은 세계문화유산은 물론, 고려시대 왕릉과 건축물 같은 고도의 흔적을 접했다.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진보와 돈대, 세계5대 갯벌의 광활한 파노라마와 저어새, 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을 목격한 것은 행운이었다. 

지난 달 28일 강화군이 강화나들길 2코스에서 개최한 제2회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가 성황리에 끝났다. 갑곶돈대에서 시작해 초지진 앞바다를 따라 둑방길을 걸으며 사람들은 강화의 봄을 한껏 마셨다. 붉은 영산홍, 철쭉꽃, 연보라빛 타래 붓꽃에서부터 노란 순무꽃에 이르기까지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건각들에게 미소를 보내줬다.

돈대마다 펼쳐진 문화행사도 즐길거리였다. 전통 비보잉팀 케이 리듬의 축하 공연, 코믹매직저글링쇼, 추억의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강화 특산 직물인 소창 손수건 만들기, 나만의 강화나들길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소원카드 달기와 같은 이벤트는 팁이었다. 
2018년 강화나들길은 더 아름답고 더 길어졌다.

강화본도에 14개코스 174.9㎞,
교동도에 2개코스 33.3㎞,
석모도에 2개코스 26㎞,
주문도 11.3㎞,
볼음도 13.6㎞ 등
20개 코스 310.5㎞로 연장된 것이다.
가정의 달인 5월,
가족의 손을 잡고 강화나들길을 걸어보자.




인천관광 100선

강화나들길
역사와 문화 숨결 따라 걷는 길

길게 이어진 길, 때론 한적하고 고즈넉한 길이 여행자를 맞는다.
불어오는 바람에는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섞여 있고,
한낮의 햇살은 따사롭다.
강화나들길에 서서 한 걸음 한 걸음 걷노라면 새로운 풍경과 세계가 펼쳐진다.

강화나들길은 강화의 역사와 문화의 면면을 콕콕 밟듯이 통과한다.
한반도의 오래된 역사부터 근현대사를 만날 수 있고,
한국인의 오랜 정서와 삶의 문화가 길 깊숙이 배여 있다.

강화나들길의 유래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6년 화남 고재형 선생이 강화도의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노래하며 걸었던 길을 살려냈다.

2009년 3월 처음 4개 코스를 열었고,
그 후 하나둘 새로운 길이 이어졌다.
지금은
19개 코스
20개 구간,
310.5km에 달한다.

심도역사문화길,
호국돈대길,
능묘가는길 등 주제에 따라 나눠져 있어
원하는 대로 길을 선택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강화나들길 유도사인

길을 걷다가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나들길은 선사시대 고인돌을 통과한다.

나아가 길은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그리고 외세에 맞서 싸웠던 조선시대 진보와 돈대를 만나게 한다.

바다와 강이 있으며,
파란 하늘과 들판 사이로 난 길을 걷다보면 여행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과 조우한다.

뜨거운 숨결이 채 가시지 않아 붉게 타오르는 태양, 그 강렬한 빛에 검은색으로 변해버린 바다와 섬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길 위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자연.
강화나들길이 지금 우리를 부른다.

강화나들길 코스는 모두 19개 코스가 있다.

강화 본섬 13개 코스 14개 구간 226.4km 
석모도 2개 코스 26km 
교동도 2개 코스 33.2km 
주문도 11.3km /
볼음도 13.6km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길이는 310 km









출처 : 구푼쉐 ( Basalta )
글쓴이 : 구푼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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