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나의 것'이라 하지 않고 '우리의 것'이라 말하며 산다.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라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운 일만 있으라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너의 깨끗한 손을 다오 너의 손에도 참된 친구라고 쓰고 싶다. 그리고 나도 참된 친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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