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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정보

끌여두고 수시로 마시는 여름물..

끓여 두고 수시로 마시는 여름 물

1 곡물 냉차 농축액
평상시에 생수를 먹던 사람도 여름이면 보리며 옥수수 알갱이를 넣고 물을 끓여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 눈에 좋다고 해서 자주 애용되는 결명자는 잘못 끓이면 맛이 쓰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소한 맛이 나는 곡물과 섞어서 끓인다. 여름에는 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아주 진하게 소량 끓여 조금씩 찬물에 희석해 먹는 것이 아이디어.
유기농 옥수수차&보리차 국내산 유기농 옥수수&보리 100% 제품. 옥수수차 560g 7980원, 보리차 520g 5380원·ORGA

2 캐모마일&레몬밤 허브 냉차
티백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 있는 허브 잎으로 차를 끓이면 물 대신 먹기 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깨끗하게 씻은 허브 잎을 주전자에 넣고 뜨거운 물을 적당량 부어 차를 우려낸 다음 뜨거운 상태에서 얼음을 넣어 급격히 차갑게 만들면 씁쓸한 허브 특유의 맛이 줄어들어 마시기 좋다. 투명한 유리 주전자에 우려 얼음을 채우고 허브 잎이 든 채로 서빙하면 눈도 즐겁다.
캐모마일&민트 사과 향이 나는 캐모마일에 레몬민트, 애플민트 등을 섞으면 맛&향 궁합이 잘 맞는다. 캐모마일은 진정&치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허브로, 여름철 숙면에 도움을 준다.

3 메밀알 동동 메밀 냉차
메밀은 찬 성분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 애용되는 식재료. 메밀을 차처럼 우려내 차갑게 만들어 두었다가 취침 전에 마시면 열대야도 무섭지 않다. 보통 끓인 물 1컵에 메밀 1작은술 정도의 비율이면 구수한 맛을 적당히 낼 수 있으며, 우려낸 메밀 알은 거르지 않고 식혜처럼 그대로 먹는 게 더 맛있다.
평창 타타리 메밀차 국산 유기농 메밀 100% 제품. 타타리라는 메밀의 껍질을 벗겨 볶아 만든 것으로 구수한 맛이 강하다. 뜨거운 물에 우려먹거나 냉차로 즐긴다. 100g 1만2000원·봉평영농조합 (bongpyeong.com)


아이디어 홈메이드 음료

아이스 프라푸치노
재료 우유+아이스크림+얼음+커피 믹스
커피 전문점에서 마시는 프라푸치노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쉬운 방법. 5인분 기준 우유 1컵, 아이스크림 2컵, 얼음 3컵, 커피 믹스 5봉지를 넣고 블렌더에 갈면 완성된다. 커피 믹스는 우유에 타서 넣어야 알갱이가 뭉치지 않는다. 기호에 따라 아이스크림의 양을 조절해 당도를 맞춘다.

누룽지&콩 아이스 밀크
재료 누룽지+검정 서리태+우유
볶은 누룽지와 볶은 검정 서리태 콩을 갈아서 미숫가루처럼 찬 우유에 타 마시는 것. 누룽지와 콩의 비율은 1:2가 적당하며, 오후에 아이들 간식 대용으로 훌륭한 역할을 한다. 단맛을 원할 때는 올리고당을 약간 넣어 준다.

파프리카&오렌지 스무디
재료 파프리카+오렌지+얼음
파프리카와 오렌지, 얼음을 블렌더에 함께 넣고 갈아 마신다. 파프리카가 달아서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아도 단맛이 난다. 파프리카 1개, 오렌지 1개, 얼음 4알 정도가 적당한 배합 비율. 파프리카의 양이 많아질수록 건강 채소즙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기호에 맞춰 오렌지의 양을 조절한다. 시간이 지나면 약간 걸쭉해지므로 갈아서 바로 마신다.

오미자 체리 화채
재료 체리+오미자 우린 물+올리고당
오미자 우린 물에 체리를 장식으로 띄워 먹는 화채형 음료. 손님 접대용으로 그만이다. 체리 꼭지를 떼어 낸 후 맨 꼭대기 움푹 들어간 부분의 한가운데를 베이킹용 별 모양 깍지로 푹 찔렀다 빼면 별 모양으로 홈이 생겨 예쁠 뿐 아니라 씨까지 달려 올라와 먹기 편해서 좋다. 1.5ℓ 생수에 오미자를 소주잔으로 1컵 분량을 넣고 우린 후 올리고당으로 당도를 조절한다.




기획 정미경 | 포토그래퍼 박재석 | 여성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