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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글/서희복


    = 백년 뒤에 =


    꿈속에서는
    현실과 만나
    울어 버리고

    현실에서는
    꿈을 만나
    미망에 속고-

    무엇도 될 수 없는
    속수무책을 피해
    돛도 없이
    돛대도 없이
    거꾸로 가라 앉아
    멀리 갈수록
    네게 이르고..

    살아 있음과
    죽음의
    구별이 없을
    백년 뒤에나
    무상의 기쁨으로
    우리
    함께 빛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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