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1

그대가 그립다...

      그대가 그립다 글/ 이 문 주 오늘밤은 유난히도 네가 그리운날이다 아직 초저녁인데 가을이라 그런지 가슴이 시리구나 나혼자 걸어본 가을 길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달려드는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너를 닮았구나 가을을 느낄 수록 가슴은 더욱 허전해오고 내 몸 스친바람이 너일까 문득 고개 돌려 보지만 느낌도 없이 차가운 가을이 나를 건드렸구나 생각 나는 너이기에 밤이 깊어 갈 수록 더욱 그립다 나와 어울리고 있는 이밤의 고독 너와 어울리지 못하는 가을밤의 외로움을 너는 어찌 보내느냐 너와 함께 이 가을을 노래하고 싶구나 너와 함께 가을 길을 걸어보고 싶구나 혼자 느끼는 외로움속에 네가 있다면 그리움에 슬픈 밤은 아니겠지 너로 인해 가을빛으로 물들어 불길 같은 그리움으로 그대를 느끼고 싶다 오늘처럼 그리운 날 내 마음안으로 스며드는 스산한 바람 막아줄 그대가 그립다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비가...  (0) 2005.10.07
아름다운 고백...  (0) 2005.09.30
그대 그리운 기억...  (0) 2005.09.21
아무도 미워할수 없는...  (0) 2005.09.17
신기한 달팽이 섬..  (0) 200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