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랩 자료

[스크랩] 월호 스님 금강경 강의 9

월호 스님 금강경 강의 9


1. 법회가 열리게 된 동기  


큰비구중 일천이백 오십인과 머물렀다 (2) /
전도선언 내용



무한한 보배가 담긴 다이아몬드 수트라, 금강경과 함께 하는 세상

에서 가장 유쾌한 공부 시간입
니다.
다 같이 합장하시고, 마하반야

바라밀 세 번 염하겠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네,
오늘도 행불 독송집「본마음 참나」58쪽이죠. 금강경 제1분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이와 같이 난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은 사위국에 계시면서 큰비구

중 일천이백 오십인과 머물
렀다. 그런 때에 세존
께서 공양시간 맞추

어서 옷을 입고 발우 들고 사위대성 들어가서 차제대로
걸식한 뒤, 

본래 자
리 돌아와서 공양을- 끝내시고 가사 발우 거두시고 발을 씻고 

자리 펴서 편
안히- 앉으셨다.


네, 오늘도 금강경 제1분과.
32분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에 첫

번째 분과를 지금 하고 있
죠?
그래서 `이와 같이 난 들었다` 할 때 

나는 아난존자였다.
어제 말씀드렸구요. 한때 부처님
서는 슈라바스

티, 사위국, 사위성이라고도 하고, 그 곳에 계시면서 큰비구중 일천이

오십인과 머물렀다.
큰비구의 무리, 천 이백 오십 아라한과 함께 

계셨다.
그래서 이, 일천 이백 오십
아라한은 상수제자다 이렇게 말씀

드렸죠.
거의 항상 거느리고 다니셨던 그런 제자가 자그마치
천 이백 

오십 아라한이었다.
물론 그 이전의 제자들, 또 그 이후의 제자들 해

서 수많은 제자들이
있었죠.
하지만 여기서는 그 중에 대표적인 천 

이백 오십 아라한 만을 들어서 설명한 것이죠.


원래 이, 천 명이나 되는 제자를 얻게 된 것은 카샤파 삼 형제를 조복

하고 나서 카샤파 삼 형제
가 거느고 있던 제자들까지 같이 귀의함

으로써  천 명이 됐는데, 그 전에 최초의 오비구에게
중도설을 설하

셔 
가지고, 다섯 제자를 얻어셨고, 그 다음에 인생에 대해서 환멸을 

느끼던 야사
라는 청년을 제도하면그 친구들 54인과  함께 전부 

제자가 됐죠.
그래서 60명이 제자가 됐을 때 부처님께서는 벌써 전

도선언을 하십니다.
그러니까 부처님 당시에 벌써 부처님을 만나서 

마디 들으면 또 한 일주일만 같이 지내면 벌써 마
음의 문이 다 

열렸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미 그 정도 됐으며는 전도를 떠나

라. 부처님이 바라나시에서 전도선언을 하시는데, 그 전도선언이 

아주 정말 법륜을 굴리라는 아주 절절
한 내용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한번 읽어 보
겠습니다.


"비구들이여. 전도를 떠나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가엾이 여기고, 인간
과 신들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하

여. 그리고 두 사람이 한 길로 가지 말라. 비구들이여, 처
음도 좋고 

중간
도 좋고 끝도 좋으며, 표현도 아름답고 조리도 뛰어난 법을 설

하라. 사람들 가운
데는 마음에 더러움이 적은 이가 있나니, 그들은 

법을 들으면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리라. 나 또
한 법을 설하기 위하

우루벨
라의 세나니 마을로 가리라."


네, 이렇게 전도선언을 하셨어요.
그래서 기름진 밭은 법을 들으면 

스스로 깨달음을 바로 얻을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역시 우루

벨라로 홀로 떠나십니다.
우루벨라 숲으로 가시던 가운
데 한번은 

나무 아래서 쉬시는데, 그때 결정적으로 또 30명의 남자들이
몰려 

옵니다.


이 남자들은 어떤 남자들이냐 하면, 야유회를 나왔어요.
각기 자기의 

부부 동반해서 나왔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아직 결혼을 안 해서, 부인

이 없어서 기녀를 데
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놀고 나
서, 술 마시고 놀

다가 모두들 낮잠을 자는 사이에 이 기녀가 모든 패물이
나 귀한 물건 

이런 것들
을 훔쳐서 달아 납니다.
그래서 이 30명이 그 기녀를 찾아

서 이리저리 방황하던 중에 나무 밑에
서 부처님께서 앉아 계신 것을 

보고 그리 와서 묻습니다.
"여기 혹시 어떤 여인 하나 지나가 거 

못 봤습니까?"
물었을 때 그때 부처님께서 바로 이런 답을 하십니다. 

너무 멋지죠.
"내가 그대들에게 묻노라.
달아난 여인을 찾는 것과 

자기 자신을 찾는 일 가운데 어느 편이 더 중요하겠는
가?" 하하하~


바로 이런 정말 자기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을 듣고 30명의 남자들
이 정신이 번쩍 들었죠. "아,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랬을 때,
사제, 팔정도설
을 설해 주고, 

바로 또 "오라, 비구들이여, 법은 잘 설해졌느니라.
이 행복의 길을 

널리 전하거
라." 이렇게 또 역시 전도의 길을 또 떠나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서 1000명의 제자와 250명의 제자를 만나게 됩니다.

출처 : 호암산방
글쓴이 : 관문 원글보기
메모 :